{준법운행}등 파행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던 대구시내버스운행이노사간에 극적인 임금 단체협약타결로 정상복귀된다. 이 타결은 서울.부산등 다른도시 버스노사간의 합의도달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버스지부(지부장 진남식)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조종호)은 17일까지 13차례에 걸친 공식 비공식 협상을 가졌다.지난달 28일부터 있은 {준법운행}부분은 노조측이 준법운행과 휴식(1회운행후 20, 점심시간(27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행 근로조건의 개선을요구하고 있어 배차표재조정기간을 거친 22일쯤에야 정상운행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노사양측은 현행 노선별 운행시간을 운행대수를 기준으로 25대이상노선은1분, 25대미만은 1분30초를 가산해 운행시간에 다소 여유를 두기로 했다.이날 협상은 노조측의 기본급 8%인상안과 조합측의 7.5%이상 인상불가주장이 팽팽히 맞서 심한 진통을 겪었다. 또 조합측은 협상결렬에 대비, 쟁의발생신고를 준비하는 등 긴장감마저 돌았다.
타결전날인 16일 오전11시30분부터 19시간에 걸친 갑론을박 끝에 노조측이조합안을 수용키로해 타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본급인상률타결후 노사양측은 현행 제수당의 대폭인상을 요구한 노조안을 받아들여 불과 20여분만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노사양측 분석에 따르면 이날 합의안은 임금 7.5%인상을 비롯해 *근속수당1호봉당 2천원인상 *무사고장려수당 1만원인상 *하계휴가비 연2만원인상 등전년도 임금대비 총액9% 인상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노조측의 상여금 1백%인상요구는 거부돼 현행 4백40%선을 유지하게됐으며 조합측의 운전석보호막설치, 퇴직금누진제수정안 역시 노조측 반대로현행골격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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