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기원이라고 설파했다. 과학을 떠난 상식으로 보면 요즘도 그런게 아닐까하고 느껴질정도로 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과 관계가 깊다. 이 중요한 물이 각종공해로 위기를 맞자 유엔은오는 22일을 {세계물의날}로 설정했다. 그리고 그 구호로는 {모두를 위한물}(water for all)로 정했다. *몇해전(88년)에 발틱해 연안에서는 이지역에 사는 바다표범의 80%인 1만8천마리가 한해 여름동안에 죽었다. 사인은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폐렴이었는데 이는 유독성공해물질인 PCB의 체내축적으로 면역력이 격감한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PCB는 선진국이 몰려있는 북반구바다가 남반구바다보다 훨씬 더 함유하고 있다. *공업화 선진화를 외치면서 경제적 부만 추구하다보니 어느새 우리의 주위는 이렇게 바다까지 공해로 병들어 있는 것이다. 바다가 병들자면 그 원천의 하나인 강이나 호수의 피폐는 말하지 않아도 알만한 것이다. 그래서 화학물질의 과도한 사용억제가 강조되고 있다. *최근 우리도 공업화의 진전에 따라 물의 오염이 심화되자 대법원의 판결과 동시에 정부는 생수시판을 허용했다. 금수강산이란 옛말이고 이제는 청정하리라고 믿는 지하수마저 오염돼 있는 실정이다. 물문제의 심각성은 유엔의 구호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이를 계기로 우리도 다함께 걱정해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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