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고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18일 이학교 교장 상춘식씨(53)를 이날 오전 소환, 내신조작경위 및 학교공금횡령 혐의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이와함께 상문고 경리담당자 김순자씨(41),재단이사 최은오씨(53) 및 교감 장방언씨(51) 등 학교관계자 4명에 대한철야조사결과 상교장이 학교 찬조금 및 보충수업비 27억여원 가운데 2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검찰은 학교부지인 3천평규모의 골프연습장을 지난 93년 재단이사인 최씨에게 연간 1천8백만원에 임대한 것과 관련, 이 골프장의 연간 적정 임대료가 1억7천만원임을 밝혀내고 상씨의 배임혐의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상씨를 이날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배임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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