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인 여론조사결과보고

미국인은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긍정적이며 냉전체제붕괴로 러시아(구소련)를 한국보다 더욱 가까운 우방국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북한김일성과호소카와일본총리를 중국지도자로 보는등 외국정치인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들은 17일 대구아메리카센터서 미국의 대아시아인식변화란 주제로 강연한 윌리엄 와츠 미국포토맥연구원장(존스 홉킨스대학의 교수급강사겸임)이 배포한 여론조사연구보고자료에서 밝혀졌다.지난 10일 작성된 이 조사연구보고서는 미국18세이상 성인 8백3명을 상대로미국인의 한국.중국.일본.러시아등의 국가에 대한 인식정도, 무역불공정, 인권문제등에 대해 오피니언 다이나믹스 코퍼레이션사 전화인터뷰를 실시, 분석한 것이다.여론조사결과 미국이 중요한 이익이 있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 한국은 58가 중요하다고 답해 지난 82년 43% 90년 49%보다 크게 좋아졌으며 일본이 가장 많은 88%가 중요하다는 반응이었다. 무역관계에서의 공정성여부와 관련해불공정한 국가로는 일본이 70% 중국 53% 한국 32%를 꼽았으며 한국이 공정하다는 반응도 46%로 일본의 26%보다 높았다. 미국인들의 중국지도자에 대한 인식도는 낮아 호소카와일본총리와 김일성북한주석, 이광요싱가포르총리를 중국지도자로 응답한 비율도 7% 3% 6%로 각각 나타났고 61%가 잘모른다는 대답이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