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2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대구시 북구 태전동 508 (주)갑을태전공장(대표 이강세.55)에서 하수구를 통해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오수 5t이 흘러 내리면서 금호강지류인 팔거천을 오염, 북구청이 조사에 나섰다.이날 사고는 공장휴무일인 이날 이회사 공무과직원 박태근씨(46)등 4명이 고장난 {펜타기 (섬유가공최종단계에서 열처리를 통해 구겨진 섬유를 펴는 기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접착제저장탱크밸브를 잠그지 않고 기계를 가동시켜일어났다.공장관계자들은 "펜타기 두대중 한대가 고장나 수리를 하기위해 주 스위치를켜는 순간 접착제저장탱크에 들어있던 원액 2백50리드가 쏟아져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흘러나온 접착제원액중 2백리드는 수거했지만 나머지 50리드를 물로씻어내는 과정에서 하수구를 통해 5t가량의 오수가 팔거천을 통해 방류됐다"고 했다.
북구청관계자는 "접착제는 유해화학물질인 암모늄퍼슐페이트, 솔지움비슐페이트등을 첨가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측은 이에대해 "유해화학물질첨가제의 함량이 낮고 합성물질이라 접착제자체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한 관리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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