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긴급안보관계장관회의를열고 북한핵문제와 국가안보대책에 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데다 남북실무접촉의 결렬, 북.미3단계회담의 무기연기등 북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데 따른 대책마련등이 논의됐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제까지의 대화를 기조로 한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북핵문제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정부는 또 IAEA이사회에서 북한핵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경우에 대비,대북제재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IAEA핵사찰과 남북특사 교환을 전제조건으로 중단했던 올해 한.미 팀스피리트 훈련의 조기 재개와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문제도 논의됐다.
이날 회의는 또 24일부터 시작되는 김대통령의 일본과 중국순방기간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이들 나라와의 협조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회창국무총리 이영덕통일원, 한승주외무, 최형우내무, 이병대국방장관과 김덕안기부장 천용댁비상기획위원장 이양호합참의장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 정종욱외교안보, 주돈식공보수석등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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