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기야구-포철공고, 경주눌러 4강행

대구의 아마야구팀들이 경북팀들을 일방적으로 제압했다.21일 대구시민운동장서 벌어진 제3회 삼성기타기 대구.경북 초.중.고야구대회에서 경운중이 경주중을 11대1로 대파하는등 초.중등부 4경기에서 대구팀이모두 승리했다.

대구로 무대를 옮겨 열린 포철공고와 경주고의 경북고교라이벌전은 포철공고의 승리로 끝났다.

포철공고는 이날 고등부 첫경기서 투수 김진삼과 홍의현의 호투와 상대 실책에 편승, 경주고를 4대2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포철공고는 지난14일 경북야구협회장기대회에서의 아쉬운 패배(9대8)를 설욕했다.

양팀은 맞수답게 역전과 동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포철공고는 3회 경주고 장영희에게 2루타를 허용, 유상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당한뒤 4회 반격에 나서 김필곤의 좌전안타와 희생번트로 기회를 잡고 김진삼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포철공고는 상대의 실책과 내야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

경주고는 6회에 김현수의 3루타와 최호근의 투수앞 땅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 3루수 김동수의 뼈아픈 실책으로 2점을 허용, 승리를 내줬다.6회 무사1,3루의 위기서 구원나온 포철공고의 1년생투수 홍의현은 9회까지2안타 자책점없이 1실점으로 상대타선을 막고 승리의 주역이 됐다.경주고는 8안타와 7개의 사사구를 얻어내고도 응집력부족으로 주저앉았다.한편 대구중등부의 최강팀 경운중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경주중을 11대1로 쉽게 물리쳤다.

성광중도 8회 연장전을 벌이는 접전끝에 포항중을 3대2로 제압했다.초등부경기서는 본리국이 흥무국을 15대0, 칠성국이 대해국을 10대3으로 각각 4,5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옥산국은 수창국을 어렵게 6대4로 꺾고 4강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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