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중국공산당 주선경

민자당중앙당의 초청을 받아 지난 16일 방한한 중국공산당대외연락부 주선경부부장등 대표단 5명이 21일 포항을 방문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포항제철과 포항공대를 둘러보고 지역유지들과 2시간동안의견을 나눴다.

단장인 주선경부부장을 만나봤다.

*방한 목적은.

*지난해 한국민자당과 중국공산당간에 공식관계가 이루어진후 민자당이 중국을 먼저 다녀갔다. 이번 방한은 그에대한 답방이다. 양측다 집권당인만큼 친선이 도모되면 나라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포항제철과 포항공대를 다녀본 소감은.

*솔직히 말해 엄청난 시설규모와 기술능력, 그리고 교육수준을 보고 놀랐다.돌아가면 중국과 포철이 서로 도울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 보다많은협력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견해는.

*중국도 북한의 핵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의 주장은 한반도의 비핵화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한반도에 핵이 나타나지 않기를 희망한다.*최근북한이IAEA의 핵사찰에 협조를 하지않아 현재 유엔과 IAEA가 제재를 검토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대한 중국 공산당의 입장은.*당의 기본 입장은 남.북이 대화와 담판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이것이 어려우면 북한과 미국, 북한과 IAEA간의 담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다만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북한에 가하는 압력.제재등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방한도중 북한을 설득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사이드에서 노력하겠으나 모두가 머리를 짜내야 한다.

*중국의 개방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자본주의 도입으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가.

*차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도 들어오고 파리도 들어온다. 공기는 마시고 파리는 잡아내면 된다.

중국 공산당은 자본주의의 문제점해결을 위해 법과 제도,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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