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의 일.중순방 공식수행원명단에 김윤환의원이 포함돼있어 정가는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한일의원연맹회장이 대통령방일에 수행한 것은과거 노태우전대통령당시 박태준회장이 선례를 남겨 수긍이 갈수 있으나 중국방문에도 끼인것은 다소 파격적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다.특히 청와대측이 김의원의 수행에 대해 [의회지도자로 포함된 것]이라며 [선진국에서는 정상외교에 비중있는 정치인을 동반시켜 정상외교현장을 보이고여러가지를 의논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는등 그의 존재를 정치지도자로격상시키고 있으며 총재비서실장인 강재섭의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한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청와대측이 김의원의 위상을 공식적으로 이렇게 높게 평가하고 나온것은 새정부이후 처음있는 것으로 김대통령의 신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주류다.그래서 정가에서는 김의원의 이번수행을 놓고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우선 대구수성갑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구정서를 위무하기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는 것이다. 사실 지금의 대구정치분위기로 봐서는 보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최근 김만제씨의 포철회장기용과 사공일전재무장관의 교통개발연구원이사장임명, 이종구전국방장관의 석방등을 TK화해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이번 공식수행은 김의원에대한 대통령의 신임이 재차 확인되었다는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어차피 김의원이 대선 일등공신인데다 아직도 적잖은 민정계의 대부노릇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심부복귀의 서막으로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이와관련 [개혁을 할때는 개혁세력이 나서야 하며 내가 나설 시기가 아니다]면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조용히 지낼것이다]고 밝히고 [내년지자제선거를 앞두고-]라며 내년 상반기를 기대하는 눈치를 보였다.그는 이번 방문에 대해서도 [지난 2월 일본방문보고차 청와대에 갔을때 {같이가자}고 말씀하신것 뿐]이라면서 다른 해석을 거부하면서도 [김대통령의 나에 대한 신임은 예전이나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올해 들어서자말자 개인사무실규모를 반으로 줄이고 데리고 있던 비서진들을모두 방출하는등 더욱더 몸을 움츠리고 있는 김의원이 언제 다시 재기할지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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