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화차량견인 특정업체 견인

파출소 직원들이 교통사고차량을 운전자 동의없이 특정 정비업체에 끌어가게하고있어 정비업체와 파출소간 유착의혹이 높다.특히 대구지방경찰청이 특정업체에 견인하지 말도록 지난16일 지시했는데도파출소의 특정업체 견인의뢰는 계속되고있다.

이때문에 사고당사자들이 차량행방을 몰라 당황해하고 경찰서 사고조사처리반도 현장 보존이 안돼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지난 21일 오전7시쯤 북구 팔달동 현대주유소앞에서 노모씨(36)승용차와 전모씨(43)승용차가 서로 부딪쳐 전씨 차가 전복되자 팔달검문소는 차주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맘대로 ㄷ견인업체에 차를 끌어가게 했다.

또 17일 오후11시10분쯤 달서구 두류3동 두류축구장 부근에서 발생한 3중 충돌사고때도 두류3동파출소는 멀리 떨어진 서구 이현공단내 ㅇ정비공장에 차를견인토록 했다. 이로인해 사고장소에 도착한 경찰사고조사관계자들이 현장보존이 제대로 안돼 있어 원인규명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주 최모씨(31.수성구 지산동)는 "현장부근에도 정비공장이 많이 있는데 파출소측이 사전통지도 없이 굳이 멀리 있는 곳에 견인하게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지난 2일 0시20분쯤 달서구 죽전네거리 부근서의 최모씨(35)와 전모씨(29)승용차 충돌사고의 경우 역시 파출소가 엉뚱하게 먼 거리의 정비공장에 견인하게해 사고당사자들은 당일 오전까지 정비공장을 알아내느라 파출소 경찰서 등지로 수소문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차들도 두류3동파출소가 견인을 의뢰한 서구 이현공단내 ㅇ정비공장에 견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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