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래시장 '손님되찾기'몸부림

대형유통업체에 밀려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재래시장들이 시설근대화를 포함한 소비자편의시설(주차장 냉난방공사 위생시설).시장축제.상인의식교육등을통한 자구책마련에 나서고 있다.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을 추진중인 곳은 칠성시장과 서문시장1지구 제4지구 동산상가 건해산물시장 방천시장등.

서문시장은 대구시에서 1백6억원을 투입하여 주차장(지하2층 지상7층 연건평7천5백평, 95년 6월완공)을 건립하고 있으며, 동산상가가 19억5천만원을 들여냉난방시설을 포함한 환경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제4지구시장과 제1지구시장도 냉난방공사 또는 재건축론이 대두되고 있다. 건해산물시장은 낡은 현 건물을 헐고 현대식 '건해산물공판장'을 지을 계획이나 이곳이 주거지역으로 묶여재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서문시장활성화추진연합회는 집객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청과물시장과 농산물도매시장을 유치할 예정이며 '서문시장축제'등 자구책도 마련하고 있다.새로 조성된 대구시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으로 대구청과와 원예협동조합이 옮겨가버려 도매기능을 상실하고 소매시장화하고 있는 칠성시장은 이곳을 찾는 오너소비자들을 위해 칠성공영주차장요금을 낮춰달라는 진정서를시에 전달했다. 칠성시장번영회는 노점상정비목적으로 조성된 풍물시장이 시장을 이분화시킨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상권활성화 발표회를 북구청과협의해서 열 계획이다.

수성교옆에 위치, 앞산순환도로가 나면서 일부 상가가 헐린 방천시장은 공중화장실 설치와 시장허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시장기능을 향토특산물 직판장으로 특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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