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인 1명포함 75명 사망

23일 오전2시30분께(한국시간) 모스크바를 출발, 홍콩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어버스) A-310이 이륙 4시간후 러 케메로프 주 메쥬두레첸스크지역 상공에서원인모르게 추락, 승무원 12명을 포함한 75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승객들중에는 러시아인들외에 중국인 17명, 영국인 4명, 미국.인도.한국인각1명씩 모두 25명의 외국인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의 이름은 강광석으로만 밝혀졌을 뿐 직업.나이등 인적사항등은 아직 알려지고 있지않다.

이번사고를 당한 이 항공기의 소유자는 서유럽은행 콘체른이며 이 A-310에어버스는 러 항공사가 지난 92년초 5년기한으로 빌린 5대항공기중의 하나로 알려졌다.

또 이 항공기는 지난 92년6월 카트만두상공에서 첫 사고를 낸 이래 같은 기종으로는 2번째의 사고로서 이 항공기를 제조한 유럽4개국 콘체른 또한 추락원인조사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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