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민.시공사 보상가 차이커

부실공사로 말썽을 빚은 포항시 장성동 럭키아파트(101동 27평형 1백20세대)의 매입문제가 보상가를 놓고 (주)럭키개발과 입주자간의 현격한 의견차가좁혀지지 않아 협상2개월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이다.이런 가운데 급기야 22일 아파트를 시공한 럭키개발 주택시공담당이사와 현장소장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빚어져 문제가 더욱 꼬이고 있다.*입주자측 요구안*

당초 1억4천50만원을 요구했으나 럭키와의 2차협상시 1천만원이 삭감된 1억3천50만원을 제시해놓고 있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아파트매입비 8천만원 *제세공과금 1천2백50만원 *실내장식.새시비 3백만원 *긴급이주비 1천만원 *융자보상및 재융자 담보 보상 1천만원 *정신적 피해보상금 1천5백만원등이다.

*럭키개발 제시안*

시가 중재조정한 일부항목을 받아들여 9천6백90만원을 내놓았던 럭키는 이에대한 입주민들의 가부결정 투표가 있자 1백50만원이 더 올라간 9천8백40만원을 제시해놓고 있는 상태. 이를 내용별로 보면 *아파트매입비 7천4백50만원*제세공과금 1천90만원 *새시.실내장식비 3백만원 *정신적피해보상금 1천만원등이다.

*양측의 의견차*

금액만을 놓고 본다면 현재 양측간에 3천2백10만원의 차이가 나고 있는 실정.양측의 의견이 맞아떨어진부분은 실내장식및 새시비 3백만원뿐이며 긴급이주비 및 융자관련항목은 럭키측이 ~긴급이주 요건이 없는데다 집을 재매입하면그만이지 개인의 은행부채를 회사가 갚아준다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아예보상액조차 제시치 않아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다.(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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