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학교지키기} 비상

이농현상으로 농촌지역 학교들의 통폐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도시지역에는 오히려 학교를 신설해야 하는등 도.농간 교육여건 불균형이 심화되고있다.이와함께 농촌지역에서는 인근 지역거점도시 학교로 학생을 전학시키기 위해아동들을 가족과 별거, 지역으로 이사보내거나 위장전입까지 시켜 농촌지역은 학교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으며 도시지역 학교에서는 교과지도는 물론 학생생활지도에도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76개 학교와 40개 분교장등 1백16개교를 통폐합하거나분교장으로 격하시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엔 77개교를 통폐합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늘어났다"고 말하고 "UR타결이후 이농현상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농촌지역 학교의 통폐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반대로 올3월만도, 포항, 경주, 구미등 3개시에 국교를, 포항과 구미에 2개중학을, 경산에 1개중학을 새로 개교했고 내년 3월에도 구미시등 4개지역에국교를, 포항에 여실고를 개교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