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옌 베트남대사-투자유치설명회 참석 지역방문

우옌 푸 빈 베트남대사가 통일베트남대사로서는 처음으로 24일 대구를 찾았다. 능률협회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강연이 목적. 우옌대사는 대구상공회의소출입기자들과의 회견을 스스로 요청했다.-대구에서는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상의회장을 만나 대구와 베트남 도시간의 자매 결연 문제도 의논했습니다.기업간에도 가능할 것입니다. 경제면에서 가진 장점이 서로 보완적이기 때문에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땅값이 많이 올라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고들 하는데요.

*정부가 땅값을 통제하기 때문에 낮출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인력의 장점을 더 강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다른 투자유치국들에 비해 근로자들이 성실하고 학력 수준도 높습니다. 최저임금도 중국은 월 60달러이지만 베트남은 대도시 35달러 중소도시 30달러에불과합니다.

-교통 항만 전기 등에도 문제가 있다지요.

*그렇습니다. 사회간접자본이 미비합니다. 그동안 경제 봉쇄때문에 국제 금융기관이나 외국으로부터 건설 비용을 빌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해외 자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로망 건설을 위한 대규모 입찰이 몇달 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전기는 북쪽에는 남아도는데 남쪽이 전쟁으로 그렇게 됐습니다. 북부의 전기를 끌어오는 공사 중 일단계가 오는 4월1일 준공됩니다.연말이면 해결될 것입니다.

-한국의 투자진출은 어느 정도입니까.

*4번째입니다. 대만이 15억달러, 홍콩이 12억달러, 그다음이 호주이고 한국은4번째이지요. 한국은 작년에만 37건 3억8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일본은5억달러 정도의 경협 자금을 제공하고 있어 곧 투자가 늘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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