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TV 비코미디언극 내달 첫 방송

개그맨과 코미디언이 한명도 출연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시사코미디 프로가 신설된다. MBC TV는 오는 4월 17일 오후 6시 새 프로 {TV청년내각}(연출주철환) 첫회를 방송한다.이 프로는 이제껏 시사풍자 코미디가 중점을 둔 오락적 요소에서 과감히 탈피, 사회.정치 각 분야에서 발생한 사건의 배경과 의미에 더 큰 비중을 둘예정이라고 담당PD는 설명한다. 현재 이 프로에 출연할 예정인 연기자들 중에는 의외의 인물이 많다. 연극배우 윤석화를 비롯, 가수 노영심, 영화배우 이경영 박중훈, 아나운서 손석희 등이 이미 출연을 승낙했거나 섭외가 거의 완료됐다. 또 전문직 인사들의 출연도 적극 추진중으로 소장급 변호사와 의사등을 상대로 출연 교섭을 벌이고 있다. 이중 윤석화의 경우 총리역을 맡을 예정이어서 시사코미디 프로에서나마 최초의 여성총리가 등장하는 셈이다. 또대학가 {모의국회} 스타들을 포함, 대학생 연기자들도 대거 출연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이 프로의 코너 중 하나인 국회 토론 장면 등에 출연하거나 이를취재하는 기자역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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