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과.단대간 이견...TO날아갈판

경북대가 신규 교수임용을 둘러싸고 학과 및 단과대학간의 심한 의견차로2개월이 지나도록 임명을 보류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경북대관계자에 따르면 지난2월 교수공채에서 인문대 한문학과에 이대학 출신 최모씨와 불어불문학과에 김모씨를 채용키로 결정하고 대학인사위에 회부했으나 최씨는 학과에서는 만장일치로 채용결정이 났으나 대학인사위서 전공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 임명을 보류하고 있다는 것.또 김씨는 학과에서 경북대서 박사학위를 받은 모씨와 프랑스서 학위를 받은김씨를 두고 7명의 교수들이 4대3으로 의견이 엇갈려 인사위서 김씨의 임명을 늦추고 있어 채용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학본부측도 이같이 심한 이견으로 갈등을 빚고있지만 채용시의 학과분열등내분을 우려, 이해조정등 개입을 피하고 있어 자칫하면 교수채용이 어려워지고 TO마저 날아갈 공산이 짙어지고 있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1일자로 31명의 교수를 신규채용했으며 이번학기중으로9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