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실(삼성)-일서 닦은근성 고국서 열매 맺을터

삼성은 올해 93신인왕 양준혁에 버금가는 수준의 선수를 확보,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일본에서 전격 수입(연봉 7천5백만원)된 재일동포 외야수 김실(27)이 그 주인공이다.

김실은 고국무대에서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황금열매(김실)를 맺을 수 있을것인가.

이에 대해 프로야구관계자들은 한결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우용득 삼성감독은 [올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수 있는 선수]라면서 주전으로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태평양 정동진감독은 [타구단을 괴롭힐 선수임에 틀림없다]며 능력을 높이평가했다.

김은 시범경기를 통해 야구선수에게 요구되는 공, 수, 주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일본 햄에서 6년간 활약한 김은 해외전지훈련과정서 외야수 비능력과 빠른발은 이미 검증받은 상태.

단지 의문시된 타력에 대한 불만도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말끔히 해소하고있다.

김은 시범경기 5게임에 1,2번타자로 선발 출장, 18타수7안타(3할8푼9리)를기록했다.

삼성타자로는 유일하게 3루타 1개를 터뜨렸다.

특히 김은 일본무대에서 체질화된 뛰어난 야구감각과 프로근성을 매경기서보여주고 있다.

많은 지역야구팬들이 김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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