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시와 문경군지역의 시군통합에 대한 여론은 시쪽은 찬성이 지배적인데반해 문경군지역은 찬반이 엇갈리는 양상이다.특히 지역민의 여론을 대변해주는 의회의 경우 점촌시는 지지우세이나 문경군은 9개읍면중 6개읍면이 반대, 3개면은 중립적 입장에 있어 의회쪽의 의견이 매우 상반돼 있다.
문경군의회가 이처럼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것은 통합시 정부의 예산지원이 줄어들것이란 우려와 시지역 위주의 개발로 농어촌 투자가 소외될 것이란염려에서다.
그러나 의회간의 이러한 엇갈린 견해에도 불구, 시군주민들의 대체적인 여론은 {통합우세}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이지역은 정부의 통합논의이전인 지난해 8월부터 동일생활, 문화등을 이유로 이미 시군통합추진위원회가 결성돼통합여론을 통일시키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합작업과 함께 이지역에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것은 점촌생활권인 상주군 함창읍 윤직, 대조, 나한리등 6개리 주민 1천5백여명을 점촌시로편입할수 있느냐 하는 문제다. 함창읍 주민들은 이미 수차례 점촌시로의 편입을 요구해왔고 통합논의가 시작된 최근에도 이문제를 관계요로에 진정하고있는 상태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통합작업에는 타군과의 행정구역 조정문제를 별개로 하고있어 통합과정의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현재 점촌시는 4백명, 문경군은 5백39명의 공무원이 있어 지난85년 시승격때보다 3백19명이 늘어나 통합시에는 1백명이상 인력을 줄여야하지 않겠느냐는공직사회의 분위기이며 예산도 70-80%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점촌시가 추진중인 공단조성사업과 군의 농공단지 개발이 앞으로 적절히 조정돼야할 과제이며 군의 문화예술회관 건립(1백억원)과 시의 청소년수련관 건립(20억원)등 공공사업도 통합차원에서 검토돼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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