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 벼2천여가마 도정공장 임의처분

의성군 단밀농협이 도정을 맡긴 일반벼 2천여가마(1억원상당)를 도정공장이임의처분한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농협도지회 종합사무 감사반이 단밀농협 사무감사를 벌이면서단밀농협이 벼를 구입, 쌀로 가공 판매하는 약1억7백만원 상당의 벼 2천3백가마의 재고량이 빈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드러났다.

31일 농협 감사반은 단밀농협과 양곡도정 계약을 한 삼분정미소대표 강종철씨(44.다인면 삼분리)가 단밀농협이 도정을 의뢰한 대량의 벼를 작년10월까지임의처분한 혐의를 잡고 사실여부를 캐고있다.

감사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달 26일 정미소대표 강씨와 단밀농협장 장만환씨(48)및 조합상무 우창우씨(41)는 공동으로 빈재고량에 해당하는 금액을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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