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놀이에 사용되었던 5인치(15cm)의 빅토리아시대의 차주전자가 런던의 한경매장에서 6만9천파운드(약8천4백만원)에 경매되었다. 경매를 주관한 필립스씨는 이 차 주전자의 내정가를 1만-1만2천파운드로 예상 했었으나, 5배 이상의 고가에 팔리게 되어 유년시절을 주전자와 함께 보냈던 노령의 구멍가게주인을 행복하게 했다.화제의 은도금 차주전자는 1879년 크리스토퍼 드레서에 의해 디자인된 것으로 이 작은 차주전자의 단순한 모양은 1920년대와 30년대의 유행감각을 갖고희소성과 독특한 타원모양 때문에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주전자의 주인은 어린시절의 소꿉놀이를 하였던 기억을 회상하며, 단지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장난감의 하나로 여겨왔을 뿐이며, 지금까지 실제가치를 전혀 깨닫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할머니로부터 받을 당시의 가격을 현시가로 환산하면 약 2파운드(2천원)에 불과하다는 것.
필립스씨는 이 차주전자를 구입한 인물이 예술계의 저명인사라고 말했으나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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