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이 자금을 지원하는 농민후계자 직판장등 산지직판장의 상당수가 문을 닫고 있어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비효율로 흐르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도 지원사업으로 개설된 특산물직판장과 산지직판장등 농수산물직판장이 27개소로 나타났다.도내 12개소 특산물 직판장의 경우 도비 5억4천8백만원, 시군비 6억9천6백만원등 총12억4천4백만원이 지원됐으며 농민후계자 직판장이 대부분인 산지직판장에는 도비 6백만원, 시군비 1억2천6백만원등 총1억3천2백만원이 지원됐다.그러나 이들 직판장의 상당수가 문을 닫고 있거나 아예 직판장을 없애버린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경주의 경우 작목반과 농민후계자가 운영하는 3개소직판장이 모두 문을 닫고 있다.
또 경산과 봉화의 농민후계자 직판장과 영덕의 수협직판장이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문경의 농민후계자 직판장의 경우 운영부실로 문을 닫고 있는 날이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영천시의 농민후계자 직판장은 지난해 아예 직판장을 없애는등 도.시.군비를 지원받은 농산물 직판장의 상당수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이는 농산물 직판장이 소비지가 아닌 생산지에 위치, 직판장 개설 장소가 부적합한데다 취급 품목도 해당 지역의 특산물 대신 생필품, 공산품등 특색없는물건을 팔기 때문이다.
농업유통관계 전문가들은 "이들 직판장이 산지에 위치한 것은 채소밭 한가운데 시장을 열어 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량 소비지에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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