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본당주임신부인 시인 이정우씨의 시집 {앉은뱅이꽃의 노래}가문학수첩사에서 나왔다.그의 시를 읽어내려가면 희망과 작은 위안의 이미지가 시집전면에 뚜렷한 빛깔로 다가온다. 문명의 메마름과 인간 삶의 막막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영원히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내면의 모습이 일상적인 언어로 그려져 있고 평화와 사랑이 그윽한 본성의 세계에 다가서려는 몸짓이 엿보이기도 한다. 고독과 죽음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때로는 그리움과 사랑의 애틋함이 교차되기도하고 고요한 시선으로 세상을 내다보며 현세의 고통을 넘어서게하는 희망을노래한다. 시인은 시집서문에서 인간생명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꿈을 노래함으로써 영원히 자유롭게 살고 싶을 뿐이라며 시를 버리고나서 또 다시 쓰면서삶과 사랑의 위안을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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