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형사부장)는 5일 [서의현총무원장이 폭력배들의 호텔투숙비 지불을 지시하는등 이번사건에 직접 개입돼있다]고 전북 김제 금산사소속 여산스님(38)이 폭로함에따라 이같은 주장의 사실여부를 밝히기 위해 서원장을 곧 소환, 조사키로했다.경찰은 서원장의 소환에 앞서 범종추측을 통해 여산스님의 자진출두를 요청하는 한편 여산스님이 출두하는 대로 당시의 정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서원장이 출두할 경우 여산스님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물론 총무원 수뇌부와의 공모여부등 총무원의 조직적 개입여부를 집중추궁할 계획이지만 혐의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 하더라도 서원장이 불교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등을 감안, 사법처리에는 신중을 기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의현총무원장은 7일 오전중 퇴진을 공식 발표한다.
서원장 비서실장인 조계사 주지 현근스님은 6일 오전 [당초 사퇴의사를 5일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서원장 사퇴후 문제를 협의하느라 시기를다소 늦춰 7일 공식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근 스님은 이같은 사실이 [6일 오전 열린 종무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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