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사33% 장거리 출.퇴근

경북도내 교사들의 3분의1이 대구등 타지역에 생활권을 두고 현지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수업부실등이우려되는데다 학생 교외생활지도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경북도 교육청이 올3월 도내 초중고 교사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현지근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33.3%인 8천4백여명이 12km이상의 장거리 통근이고,이중 절반이상이 자가용 출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별로는 중등학교 교사들은 32%, 국교교사들은 35%나 됐다. 특히 대구근교인 칠곡은 82%, 고령80, 성주는 73, 영천 68, 군위 67%등으로, 이들 지역의 교사들 거의가 생활권을 대구에 두고 출퇴근하고 있음이 확인됐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통의 발달에다 자가운전이 대중화된 현실상황에서 교사들의 장거리통근을 규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교사들도 자녀를 키우는 생활인으로 근무시간에 맞게 출퇴근하고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그 이외의 시간을 간섭할 수는 없다]면서 [대신 지역별로학생들의 현장 생활지도여부를 교육청이 불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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