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내 양봉업계에도 중국산 꿀벌로부터 진드기의 일종인 {가시응애}가 전염, 꿀벌이 집단폐사하고 있다.영덕군 양봉업자들의 모임인 봉우회(회장 표질곤.54) 회원들에 따르면 군내2백여 양봉농가의 1천여개 벌통에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가시응애가 번져 군전체 꿀벌의 70%인 약 5백만 마리가 죽었다는 것.
표씨의 경우 70개 벌통 가운데 30개 벌통의 벌이 모두 죽은데다 나머지 꿀벌도 전염의 우려가 높아 약 6백만원 상당의 손해가 예상되고 있으며 양봉업자권오승씨(45.영덕군 지품면 가사리)도 1백60여개 벌통의 꿀벌이 모두 죽어약 3천3백만원 상당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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