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3년째를 맞는 94년도 프로야구가 9일 오후2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대장정에 돌입했다.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는 홈팀 삼성이 롯데를 맞아들여 개막전을 펼쳤다.광주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해태와 한화가, 잠실은 와 쌍방울이, 인천은 태평양과 가 각각 서전을 벌였다.
첫경기에 나선 8개구단의 일단계 목표는 4강 진입.
올시즌 판도는 8번째 패권으로 정상을 이어가겠다는 해태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삼성 한화 의 도전도 만만찮을 전망이다.시범경기서 3할이 넘는 팀타율을 기록, 1위를 차지한 삼성은 올해도 특유의폭발력 넘치는 방망이로 화끈한 공격야구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삼성은 지난해 13승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만만한 상대 롯데를 맞아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것.
삼성은 4년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김상엽이 허리부상으로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했으나 롯데에 강한 좌완 김태한을 선발로 내세워 개막무대를 승리로 이끌 방침이다.
또 올시즌에는 시범경기서 팀방어율 1위, 팀타율 3위를 기록하는등 투.타의균형을 이룬 가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떠올랐다.
한편 올 프로야구는 이날 개막전을 필두로 오는 9월9일까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개팀이 팀당 126게임씩 팀간 18차전으로 모두 504경기가 펼쳐진다.올시즌 경기는 17일까지는 오후2시에 치러지고 19일부터는 야간경기에 돌입,월요일 경기없이 팀간 3연전으로 진행된다.
경기개시 시간은 19일부터는 평일 오후6시30분 토, 일, 공휴일은 오후2시에시작한다.
다만 여름철인 7월11일부터 8월21일까지는 토, 일, 공휴일이 오후5시이고 평일은 오후6시30분이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17일 전후 일요일은 휴식기간으로 경기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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