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섬직물 "활기"-면직 "고전"

**화섬직물**섬유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이 화학섬유직물이다. 작년 하반기부터중국등으로부터의 수입주문이 늘기 시작했다. 지난 1-2월중 가동률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폴리에스터는 작년 4분기부터 매월 10%의신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나일론도 마찬가지. 그러나 세계적 수요감소추세때문에 자카드 벨벳 등은 부진을 계속 중이다. 올들어 수출단가도 회복되고있다. 그러나 원사가격이 올라 일부는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질 향상을위해 염색 확충이 필요하나 벽에 부딪치고 있다.

덕분에 염색업도 5월까지는 수출물량이 확보돼 있다. 1-2월 가동률 경우 1년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염색은 그러나 가공료가 2-3년간 인상되지 않아채산성은 제자리걸음. 또 시설부족으로 염색않고 수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있다.

**그외 섬유**

화섬직물 이외 섬유는 그러나 침체 국면의 계속이다. 면직물 경우 전반적 수요 감소에다 외국 시장은 물론 국내시장까지 값싼 수입품에 잠식당해 더욱 어렵다. 거기다 작년 세계적 목화 흉작으로 원사값까지 뛰고 있다. 1년새 30%상승. 올들어 다소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내수는 오히려 감소세.메리야스도 다소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곤 있으나 수출-내수 양면에서 특이한호전요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양말등이 20%정도 수출증가세인 정도. 역시원사확보가 2-3개월분밖에 안되는데 값은 계속 상승, 애로를 겪고 있고 원사값이 오른만큼 제품값에 반영할 처지도 못돼 경영이 압박받고 있다.**자동차(부품)**

엔고로 일본차가 주춤한 틈을 타 우리 자동차 수출이 호황을 누리고 신형차종 개발도 잇따르자 부품업계도 작년 하반기부터 야간 잔업을 하는 등 풀가동상태. 재고가 매월10%이상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은 매월 10-15%증가,일년전보다 10-20% 성장세에 있다. 또 4월이후 대기업들의 신차종 출시로 주문은 더욱 증가해 올 연말 매출 신장이 20-30%는 무난할 전망. 그러나 지역내일부 재하청 업체들은 납품 단가가 3년째 동결돼 채산성에는 문제가 있다는분석이다.

**기 계**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기계 업종도 상당한 호전 국면에 있다. 엔고덕분에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도 작년보다 13%정도 늘었다.

섬유기계 경우 내수가 느는 한편 동남아 등지로의 수출 역시 호조를 보여85%이상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수출이 작년보다15%이상 신장 중이며 엔고 때문에 국내에서도 국산기계로의 개체 희망이 높다. 섬유가 활황 국면이어서 덩달아 밝은 전망. 특히 연사기 제조업체가 그러하나 직기제조업체는 내수 수출 모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공작기계 업계도 설비투자 증가세에 힘입어 내수는 전년비 10-15%성장세. 수출시장 역시 미국 등지로 다변화 노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수출 증가도 10%에이르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이고 영세 하청기업들은 여전히 작년 수준.농기계업계도 수출 증가와 내수 활성화로 야간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부족까지 겪고 있다. 그러나 포항제철의 선철 출하에 한시적 제동이 걸려 원자재 구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금 속**

비철금속 경우 수출은 호조인 반면 내수가 더욱 위축되는 양상이다. 알루미늄 기물쪽이 꾸준한 상승세. 원자재 가격이 작년 말보다 20%가량 올라 부담이되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출이 계속 늘고 건축용 수요 역시 본격화할 시즌이어서 상반기에는 호경기가 계속될 전망.

주물은 작년에 계속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올 들면서 대기업과의 거래 업체중심으로 회복 국면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동차 부품쪽 수요가 늘고 있다.**안 경**

이 업종은 작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경테 수출은 작년에 전년 대비21%가 늘었었다. 올들어서도 미국 EU등의 수요 증가로 수출이 잘 되고 있다.2월말 현재 가동률이 80%를 웃돌았다. 그러나 선글라스는 중국 및 대만산에밀려 고전 중.

**양 산**

올들어 경기 호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됐으나 아직까지는 회복세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전년비 내수가 4.8%, 수출이 44.5%나 오히려줄어드는 등 심각한 침체를 겪었었다.

3월중 평균 가동률은 60%수준. 다만 골프용 우산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세를보이고 있다.

**건설 건축**

작년에 상당한 위축세였으나 건축이 회복세에 있고 토목도 나아질 전망. 건축은 이미 허가면적이 60%가까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주택업체는전국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중소 규모는 도산등 어려움을 겪고 있따. 공공공사에서 서울 업체에 밀리는 양상이 심화돼 우려를 사고 있다.건설경기 회생에 시멘트 가공업도 동승하는 분위기. 작년보다 가동률이 12높아졌다.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71%나 증가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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