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민방 컨소시엄 구성 불가피

지난 8일 공보처가 발표한 지역민방 신설계획중 주주구성표준이 참여희망업체가 우려하던대로 39%지배주주1인, 10%주주1인, 597%주주5인이내, 3%미만주주 20인이내로 확정됨에 따라 최소 16개에서 최다27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구성이 불가피하다.민방의 사업자결정은 올 오아 나씽(컨소시엄단위로 사업주체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중소업자들의 눈치보기, 줄서기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따라서 그동안 지배주주를 열망해오던 업체중에서도 부득이 지배주주를 포기,중소업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소주주로 줄서기에 나서는 경우까지 고려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로 지배주주를 희망해온 업체는 동국무역, 청구, 우방, 보성,서한, 화성, 대백, 금강화섬, 아세아산업공사등이며 컨소시엄파트너는 재무구조등을 고려해 역내 4백개업체가 지목되고 있다.

대구는 지배주주를 희망해온 업체가 제조업 건설업 유통업으로 분산되는 구도여서 업체선정 결과가 기업 이미지, 지역사회의 생산활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지배주주를 희망하는 업체가 모두 건설업인 부산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민방신설계획이 확정발표된 이후 업계에선 어떤 업체가 지배주주로 선정되더라도 민방의 본질적인 기능이 손상되어서는 안되도록 사명감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대두, 업종간 신경전도 빚어지고 있다.

그런중에도 지배주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 홍보활동에적극 나서고 있는데 대체로 컨소시엄구성과 관련한 적정업체선정, 재무구조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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