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구벌기 축구-아폴로산업(직장2부) 우승

대구.경북지역에서 61개팀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달구벌기쟁탈제21회 직장, 제16회 사회인축구대회가 11일 직장1부의 금성사(구미1공장)등각부 우승팀을 가리고 폐막됐다.금성사는 이날 두류축구장에서 진행된 직장1부 결승전에서 평화발레오를 연장전까지 가는 60분 혈전끝에 1대0으로 제압, 달구벌기를 안았다.이로써 금성사는 지난해 내준 우승기를 2년만에 되찾았다.

금성사는 최강으로 지목된 8개팀(16회-20회 3위이내 입상팀)만이 겨룬 이번대회에서 우승, 지역 아마축구무대를 평정했다.

또 아폴로산업(경주)은 직장2부결승에서 대구제일모직을 2대0으로 제압하고우승했다.

이 대회에 첫선을 보인 아폴로산업은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연전연승, 직장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직장2부에서 1,2위를 차지한 아폴로산업과 제일모직은 대회규정에 따라 내년대회 직장1부팀으로 올라섰다.

이날 결승 두경기는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었다.고교, 대학 축구선수출신으로 짜여진 금성사는 개인 기량을 앞세워 전후반파상공세로 평화발레오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골연결에는 실패했다.금성사는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조직력으로 맞선평화발레오를 밀어붙였다.

연장전반 8분 기회를 잡은 금성사는 오른쪽 코너부근에서 김경진이 반대편골에어리어로 센터링한 볼을 전상길이 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아폴로산업도 제일모직을 맞아 전후반 득점없이 끝낸후 연장전 들어 2골을뽑아 경기를 마감했다.

아폴로산업의 문성국은 연장전.후반 각3분에 발로 상대 골네트를 갈라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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