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방 사업권따기 전담팀까지 활동

대구등 4개직할시에 지역민영TV방송신설이 연내 허용됨에따라 대구지역 참여희망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주)청구는 민방사업권을 따기위해 3년전 서울사업본부에 장수홍회장직할기구로 특수사업부를 설치, 이영화이사를 팀장으로 5명의 전담직원이 활동중이다.

수면하 극비리작업을통해 편성, 제작, 운영등 핵심파트 책임자를 확보했는데대부분 전직 방송관계종사자들이다.

컨소시엄파트너는 지역기업 단체 재단등에서 선정할 예정이나 상당수는 이미선정완료된 단계인데, 역내 4백여개기업을 대상으로 1차스크린한 결과이다.타지배주주는 희망기업과의 관계상 밝힐수는 없다고 한다. 방송관련 기자재는 국내외도입선이 확정된 단계이다.

컨소시엄참가업체의 재무구조등이 사업자선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우수기업선정을 위해 노력중임을 덧붙이고 있다.

(주)우방은 역내 2백개기업을 대상으로 1차선정작업을 실시, 지역최초로 컨소시엄참여 24개기업을 확정했다. 컨소시엄참여자는 지역별 업종별로 안배,단체참여도 2-3개정도 있다. 방송기자재는 대부분 국산을 사용하고 일부외산기자재는 도입선을 확정, LC만 열면 되도록 돼있다는 설명이다.전 대구MBC사장, 전 KBS총국장, 전 서울MBC임원등 방송계인사를 확보, 인력확보에는 문제점이 없다. 작년6월부터 서울사무소 신규프로젝트팀 13명이 물밑준비작업을 진행시켜 왔다. 사옥은 현재 대구시북구침산동 국세청옆(지상8층규모) 연합통신대구지사사옥(우방지분70%)을 방송사 사옥으로 사용할 계획인데 금년 9월준공예정. 두류공원내 대구타워에 오픈스튜디오를 마련할 수 도있다고 한다.

(주)서한은 금년1월부터 부설 산업기술연구소(장재홍부장)내 전담팀8명이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2월말 서울지역에도 민방설립사업단을 구성, 활동중(방송유경험자5명 스카우트)이다. 컨소시엄 참여자는 5-6개업체는 내락을 받아둔상태이다.

전방송 KBS, MBC본부장급인사를 영입하기로 상호약속해둔 상태이며 특히 기자재는 엔지니어출신 인사가 있기때문에 별문제가 없다고 한다.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92년 주총때부터 민방참여를 선언, 회사 정관을변경하고 민방자본금으로 2백억원을 확보하고 지배주주로서 가장 발빠른 행보와 내실을 다져둔 상태이다. 공보처의 민방관련 발표에 맞춰 대여섯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놓고 지분구성등 구체적인 조건을 타협중이다. 94년 주총에서자본총계 886억원, 부채비율 370.9%로 재무구조가 건실하다. 화성산업은 서울방송의 주주(1%)이며 사내에 매체 연구센터와 CCTV를 가동하고 있으며 서울작업팀은 곧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은 아직까지 민방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민방이 차세대사업인만큼 지배주주 내지는 대주주를 겨냥해서 경영기획실에서 자료수집에 나서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대구백화점의 자본총계는 538억원이며 부채비율은 311%이다. 동국은 민방팀이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련한제조업체답게 정부의 지배주주선정이후 달라질 전체기업의 이미지에 신경을쓰고있으며 금강화섬은 6개월전 시내모처에 사무실을 개설, 공청회까지 개최하는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