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스타 패트김 의욕의 활동

대형가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려오던 패티 김(56)이 김도향(50)과 듀엣음반을내는가 하면 대형콘서트를 갖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패티 김은 최근 그동안 명상음악에 몰두해온 김도향씨와 {패티 김-김도향 듀엣앨범}을 발표했다.이 음반에는 12곡이 실려있는데 일장춘몽(윤우호 작곡.김도향 작사)외에는모두 리바이벌 곡이다.

그중 향수, 한계령, 부모, 잊혀진 계절등은 듀엣으로 불렀고 사랑이야, 바보처럼 살았군요, 사랑이 저만치 가네등 7곡은 각각 솔로로 취입했다.김도향은 이번 음반발표가 10년만으로 최근 명상음반을 30장의 CD전집으로낸 바가 있었다.

그는 그동안 주로 테이프로 발매된 명상음악을 제작해 50여만장의 판매고를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음반은 미국 하킨스대학에서 임상실험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패티 김은 5월 20, 21일(오후 7시30분) 이틀동안 서울 코엑스 대서양관특설무대에서 조지 헤르난데스 실내악단의 반주로 대형공연을 기획하고 있다.이 악단은 지난89년 패티 김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때 반주를 맡았던 악단이기도 하다.

패티 김은 59년 가요계에 데뷔해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초우, 4월이가면등 5백여곡을 발표했고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NHK초청공연(60년),브로드웨이 뮤지컬 TV출연(64-66년), 동양인 최초의 캐나다 토론토 오페라하우스 공연(72년), 뉴욕 카네기홀공연, 대중음악인으로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공연(89년)등 갖가지 화제를 뿌리며 국내 최정상의 가수로 군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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