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연정.자민 모두 분열

차기정권 구성을 놓고 1주일째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정국은 15일 연립측은 물론 자민당의 분열국면으로 최대고비를 맞고 있다. 당수회의를 주장하며대표자회의에 불참한 신당선구는 연립 이탈과 각외협력쪽으로 기울고 있으며,자민당내 와타나베(도변미지웅) 전부총리는 총리지명선거 출마강행과 신당결성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급속한 정계재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립측은 14일 신당선구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3차례의 대표자회의에서 차기정권구성문제 타결을 시도했으나, 대표회의 기능과 당수회의 개최논란으로 신생.공명당등 주도세력과 사회.민사당등으로 다시 양분, 분열이 심화됐다.이날 사회당 무라야마(촌산부시)위원장과 오우치(대나계오) 민사당위원장은다케무라(무촌정의) 선구대표와 두차례 회담을 갖고 대응을 협의, 당수회의개최를 거듭 확인하고 공동보조에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오자와(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와 이치가와(시천웅일)공명당서기장은 [한당의 거부로 벽에부딪힌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사회.민사 양당에 대해 선구와의 결별을 요구하고 [대표회의가 계속 인정되지 않으면 연립구도 해소가 불가피하다]고 최종태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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