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여성손님들이 마사지용으로 마구 사용하는 우유와 화장용 오일,요구르트등이 그대로 하수도로 유입, 수질오염을 크게 가중시키고 있어 환경단속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구시내 대부분 여자 목욕탕에는 손님이 마사지용으로 사용한 우유나 요구르트 오일 야채 죽염 진흙팩등이 그대로 하수도로 흘러들고 있으나 생활하수로 분류돼 전혀 단속되지 않고 있다. 이들 마사지용 물질은 BOD가 수십만 ppm으로 양주한잔의 55만ppm과 버금가 오염상태가 심각해질수 있다는 우려다.12일낮 12시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P호텔 사우나에는 여자손님 50여명이즉석에서 야채를 갈아쓰느가 하면 오일, 죽염마사지용품, 요구르트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이 쓴 마사지용품찌꺼기가 배수구 입구에 모여 뿌옇게 흐려져 있는가 하면 지독한 악취를 풍기기도 해 이용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이같은 풍조는 일부 대형사우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네목욕탕}까지 번져가고 있다.
대구시 북구 태전동의 안선희씨는 "목욕탕에 가면 항상 우유, 야채류 등의썩는 냄새가 진동한다"며 "악취도 문제지만 수돗물에 민감한 주부들 스스로가환경을 더럽히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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