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고속철 청소비 도공지불이 마땅"

국토대청결운동에 따른 고속도로변 청소작업에 지자체 공무원이 매번 동원돼불만의 소리가 높은 가운데 칠곡군이 {수익자부담원칙}을 들어 한국도로공사측에 청소비용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 주목을 받고 있다.칠곡군은 14일 한국도로공사사장에게 연간 고속도로변 청소작업에 소요되는5억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달라는 건의서를 발송했다.군은 올들어 고속도로변에 공무원, 군인, 주민등 1만6천여명을 동원, 52차례의 정화작업을 펴 1천8백70t의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인건비 말고도 식비, 차량 임차비, 청소장비 구입비등에 4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는 것.이같은 예산요구는 구미, 김천등 고속도로를 낀 다른 시군에서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한국도로공사측의 처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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