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병원.호텔.대형빌딩등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업소와 건물들이 각종소방장비와 안전시설을 고장난채 방치되고 있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대구시소방본부가 지난 3월 한달동안 6백70군데 화재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결과 대우빌딩.삼아빌딩.대한생명보험빌딩(대구시 중구 동인2가) 유니온호텔 뉴종로호텔등 상당수 대형 빌딩과 아카데미 한일 대구극장 등에 설치된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정상작동하지 않았다.영남의료원.가톨릭병원등은 각 층에 있는 방화문자동폐쇄장치를 보수.추가설치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남문시장 서문시장 등은 통로및 연결송수구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고장난 스프링클러를 그대로 방치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밖에도 미도빌딩 흥국생명빌딩등 상당수 대형건물이 작동되지않는 소화기및 낡은 소방호스를 그대로 방치했다.
소방본부는 점검대상업체중 28%가 넘는 1백90개 업소가 소방안전시설 기준미달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적발건수는 4백5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적발사항은 경보설비불량이 1백25건으로 가장 많고 피난구 유도등등 관리상태불량.소화설비불량이 각각 91, 82건으로 다음을 차지했다.또 방화시설미흡과 위험물표지판 정비상태불량.가스시설배관불량등도 53,25건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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