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오페라단 문예회관서 22일 초연

대구시립오페라단 제4회 정기공연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가 22일 오후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서 막이 오른다.26일까지 모두 네차례 올려지는 이번 {루치아}공연은 92년 창단이후 조금씩제작감각과 음악적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시립오페라단의 면모를 재확인할수 있는 기회로 대구시향, 시립합창단등 대구시립예술단원 1백80명이 총 출연,화려한 종합무대로 꾸민다.1835년 이나폴리에서 초연된 {루치아}는 월터 스코트원작, 살바토레 카마라노의 대본을 바탕으로 도니제티가 곡을 붙인 오페라로 16세기말 스코틀랜드라벤스우드성과 근교를 배경으로한 3막7장의 비극. 람메르무어의 영주인 엔리코 아스톤의 누이동생인 미모의 루치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랑과 정략결혼,음모, 결투, 죽음등 극적인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광란의 아리아} {그분의다정한 음성이 들린다}등의 아리아가 유명하다.

향토의 중견, 신인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대구에서는 초연인 {루치아}무대에는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극장 예술총감독인 안드레이 스트라진스키(객원지휘),수석연출가 마렉 그르체진스키(연출)와 소프라노 로마 오브신스카(파우찌국립대극장 전속가수), 테너 토마스 자고르스키(바르샤바국립극장 전속가수)가 스텝, 배역으로 합류했다. 주요배역을 보면 주인공 루치아역에 소프라노오브신스카.최윤희.김은경씨가 캐스팅됐고 루치아의 연인 에드가르도역에 테너 자고르스키.조만수.김성남씨, 엔리코역에 바리톤 문학봉.박영국씨, 라이몬도역에 베이스 김정웅.이의춘.목성상씨가 열연하며 이철수.황종덕씨(아르뚜로역), 변미숙.김혜경씨(알리사역), 윤명환.임서규씨(노르마노역)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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