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인을 찾고 있는 라이프그룹의 경주조선호텔(경주 조선컨트리포함)과 라이프유통 매각설명회에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대표이사 이인중)이 참여, 향후 매입으로 연결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지난 3월 라이프그룹 채권자인 서울신탁은행이 연경주조선호텔 공매설명회와 라이프유통 공매설명회에 롯데그룹 제일제당등과함께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표명했다.
그런데 지난 7일 서울신탁은행이 실시한 이 부동산 공매에 응찰업체가 없어서 유찰됨과 동시에 은행이 수의계약으로 공매설명회에 참석했던 기업중에서원매자를 찾을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 설명회에 참석했던 기업들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게 된 것.
라이프그룹의 부동산은 영업권등 재산가치를 감안하지 않은 실사가격만 2천8백16억. 이중 보문단지내에 위치하고 있는 3백실 규모의 특급호텔인 경주조선호텔(호텔부지 9천2백평, 36홀 규모 골프장, 부지 65만평 포함)가격이 2천3백75억원, 서울 여의도와 대구역 인근등에 슈퍼마켓 9개 예식장 볼링장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프유통 값이 4백41억이다.
라이프부동산 처분은 단지 부동산뿐 아니라 회사경영권까지 포함하는 기업흡수합병을 의미,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제일제당등 재벌그룹 상당수가 관심을 쏟고 있다.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은 회사정관에 호텔 레저업을 명시하고 있으며 대구민자역사를 짓게 될 롯데그룹도 아직까지대구.경북기업에 본격적인 유통망을 확충하지 못한 상태여서 눈독을 들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성산업(주)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서울신탁은행에서 원매의사를 타진해왔다]며 [공매설명회에 서울 쁘렝땅백화점 실무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공매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들이 경주조선호텔이나 라이프유통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나 최근 침체된 부동산 장세에다 실사가격만 해도 엄청난 가격이어서 기업의 부채규모가 늘어나는 점등을 감안해볼때 선뜻 단기간에 매입의사를 밝힐 업체가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탁은행 여신기획부 유광상심사역은 [공매가격 이상을 제시한 업체에게는 바로 수의계약하거나 안되면 재공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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