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까지는 품질 가격등이 상품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였습니다. 그러나 그건 점점 옛날 얘기로 돼 갑니다. 기술의 보편화로 품질들은 비슷비슷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세 새로운 경쟁력을 획득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게혁신입니다]14일 대구 아리아나호텔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이란 제목으로 강연한미국 국가경쟁력위원회(COC) 다니엘 F 버턴 위원장은 새로운 시각을 강조했다.
@COC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입니까.
*82년도에 레이건대통령이 {백악관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만들어 일을 시킨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들어진 보고서는 [미국이 경쟁력을 잃고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대의 결과를 기대했던 대통령은 불쾌한 끝에 이를해산시켜 버렸습니다.
이 위원회에는 대기업-노동조합-학계등의 대표가 참가했었는데 이들 3개 주체가 [이래서야 안되겠다]해서 86년도에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한 것이 COC입니다.
사무국에는 13명의 상임 스태프와 4명의 선임연구원이 상근중입니다. 이사회에서 핵심 사업을 결정하면 이들이 실무를 하지요.
@최근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중앙정부의 정책 반영을 중시하다보니 공공정책을 주로 다룹니다. 현재는슈퍼하이웨이(초고속정보통신망)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일에는 컴퓨터-전화-방송회사와 학계-노동계등이 참여중입니다.
@{혁신}이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하셨는데 그게 어떤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새로운 기술에 바탕한 새로운 상품, 앞서가는 상품이라야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새로움이 혁신이고 그게 경쟁력이지요. 그러나 또 다른것도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기초과학 연구 능력은 뛰어난데 그걸 상업화하는데는 뒤집니다. 그래서 미국에겐 이 부분 혁신이 필요합니다. 혁신은일단 연구개발 투자와도 깊은 관련이 있지만 이런 점에서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연구 개발 투자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는 나라는 영원히 경쟁력에서뒤질수 밖에 없다는 결론도 될수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기술을 잘 상업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수 있지요. 한국도 철강.조선.반도체등에서 이미 그런 성과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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