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화사 통일대불 공사비 내역 아리송

동화사 통일석조대불의 실제공사비는 모두 얼마일까. 공사 총 감독을 맡았던현철스님은 지난 9일 검찰에서 공사대금영수증등을 근거로 1백56억원이 투입됐다고 밝힌바 있다.그러나 공사가 전문건설업체에 맡겨져 시공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통일석조대불의 공사비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16일 이 공사에 참여했던 강모씨(46)는 [공사비에 의문이 간다]고 전제, 검찰이 파악한 통일대불및 조성공사비 1백1억8천2백14만3백원도 선뜻 이해하기힘들다고 했다.

이날 강씨가 밝힌 내역에 따르면 불상의 조각비는 조각가 박모씨가 입찰에서9억원에 따냈으며 좌대도 10억원 안팎이면 충분하다는 것.

서의현전총무원장이 전북 익산에서 황등석을 직접 고른 불상과 주위 석물은약3천2백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돌값만 80KG(1사이)에 8만원짜리로 약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돌들을 운반하는데 운임만 4천만원으로 계약했다 업자가 손해를 봤다고해서 1천만원을 더 주었다는 후문도 나돌고 있으나 일설에는 이 돌마저상당량은 시주를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게 공사장 주변의 이야기였다고강씨는 말했다.

이밖에 경남 거창산으로 알려진 석탑과 돌사자 석등 감로수대등은 1사이당석불보다 2만원이 싼 6만원짜리로 알려졌으며 바닥은 1평방미터당 12만원짜리돌을 깐것으로 전해져 여기에도 모두 25억원 안팎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했다.여기다 공구까지 지급했고 직영인부도 1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공사기간을1년6개월 정도로 잡으면 식대등을 합쳐 10억원에 이른다는게 강씨의 주장.진입로와 주위조경사업등에 얼마가 소요됐는지는 정확히 모른다는 강씨는 석공은 월 평균 2백만원의 임금이 지급됐다고해 결국 총공사비는 줄잡아 1백20억-1백3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낙동강과 영산강이 중태를 넘어 빈사지경에 이르렀다는 경고를 귀따갑게 들어왔다. 금호강의 몇몇지점은 이미 {죽음의 강}이라고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그러나 백방이 무효, 눈을 뻔히 뜬채 그 사경을 지켜볼수밖에 없는 무위 무능무책을 자탄&자조할수밖에 없다. *그러던차에 먼저 영산강쪽에서 곡성이 울려왔다. ??일 영시, 영산강 수계를 상수원으로 하는 목포에서 수돗물 공급을전면중단한 것이다. 수질의 급속악화로 이 이상 마실수없는 물이됐다고 시당국이{사망진단}을 내린것이다. *영산강의 {죽음}은 동병상련, 죽음의 시한경쟁을벌여온 낙동강한테도 더할수없는 충격이자 비탄이다. 페놀 수돗물악취사태 이래낙동강은 그쪽보다 더 위중했다. 그런데 용케버티고 있음은 강이 크고수량이많은 덕분인지 모른다. *그보다는 목포의 관리보다 낙동강수계 공무원들이, 수질오염에 미련할만큼 둔감하거나 아니면 급수중단이라는 사망선고가몰고올 엄청난 후환의 두려움 때문인지 알수없다. 이도 아니면 세균보유율26%라는 알량한 생수의존을 믿는건지도 모른다. *획기적인 대책이 없는한 낙동강도 한강도 금강도 조만간 영산강의 비극을 되풀이할게 불을 보듯 뻔하다.영산강을{타산지수}로 삼아 강살리기에 총력을 쏟을때다. 그것도 늦기전에...강의 종언은 강토의 종말이요 그땅에 사는 모든 생명있는 것들의 최후임을 역사와 지리에서 배우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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