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이종두 3점포.김태한 송곳투 쌍방울 울려

94프로야구가 연일 선두팀을 바꾸면서 접전으로 치닫고 있다.삼성은 개막후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쌍방울을 대파, 2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15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올시즌 첫경기에서 김태한의호투와 장단 13안타로 상대 투수진을 공략, 11대2로 대승했다.이로써 삼성은 3승2패를 기록, 다시 선두권에 진입했다.

삼성의 이종두는 시즌 3호째 홈런을 터뜨려 홈런더비 단독선두에 나섰다.부산경기에서는 전날까지의 꼴찌 롯데가 선두 를 4대3으로 물리치고 2연패후1승을 보탰다.

서울과 광주구장에서는 원정팀인 한화와 태평양이 홈팀 각각 5대4, 8대5로물리치고 두팀 모두 3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전주경기에서 삼성은 1회 사사구 3개로 1사만루의 기회를 잡고 이종두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삼성은 2회서도 4안타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엮어 3점을 추가, 쌍방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 우익수 이종두는 4회에도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4타수 2안타 5타점을 뽑으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 김태한은 7회동안 7안타 5사사구를 허용했으나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삼성 신인내야수 김한수는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방망이 자질을 과시했다.

사직구장 경기에서는 선발 가득염과 신인 주형광의 호투가 돋보인 롯데가 를4대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17승1패라는 천적관계를 유지한 두팀이 맞붙은 광주경기에서는 태평양이 지난해의 약세를 뒤집으려는듯 초반부터 맹공을 펼쳐 해태를 8대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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