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핵 연대투쟁이 목적"

15일 경북 영일군 청하앞바다에 도착한 {그린피스}국제본부소속 {블랙피그}호의 울프 블랭거든선장은 [반핵운동은 오래가는 싸움이며 연대투쟁해야한다]고 주장했다.선상에서 울프 블랭거든 선장을 만났다.

-그린피스는 어떤 단체이며, 한국에 온 목적, 일정은?

*핵확산금지를 위해 세계를 다니며 일하고 있다. 핵폐기물설치반대를 위해 투쟁하는 이곳 지역민들과 연대하여 핵확산반대를 위한 토론, 지원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왔다. 4월13일부터 12일간의 방한기간중 삼척-영일-부산-고리-영광-광주-인천-서울등 지를 돌며 이곳 반핵주민들과 연대활동을 펼 계획이다.-한국의 핵폐기장건설후보지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모든것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일본,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핵폐기장 건설이 국민들의 반대여론으로 벽에 부딪히고 있으며 한국등 저개발국으로 핵폐기장시설이 옮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정부는 핵폐기장후보지역 어민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청하지역이 후보지로 적당하다는 것을 한달전에 알았다.

-한국정부의 핵발전소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한국전력이 정부와 결탁, 핵폐기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는것 같다.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핵폐기장처리시설이 완벽한 곳은 세계에서 한 군데도없다.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북한에 관한 핵관련보도(정보)가 편향된감이 없지않다. 기본적으로 핵보유는반대한다. 특히 미국은 핵문제에 관해 차별적이기때문에 남.북한의 민간차원교류도 적극 검토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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