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수산물가공업체 경영난

영덕군내 수산물 가공업체들이 내수판매부진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영덕군에는 명태 골뱅이등 수산물을 가공, 국내시장에 내다파는 수산물가공업체가 30여곳 있는데 이들업체는 지역내 유휴인력을 흡수하고 지역경기를 부양하는데 큰 도움을 주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경영상태가 나빠지기 시작,부도나 휴업업체가 속출하고 있는등 지역경기 퇴보의 원인이 되고 있다.올들어 해동식품과 세원산업을 비롯, 평소 자금사정이 좋은 업체로 알려진4개업체가 제품의 내수판매부진으로 휴업에 들어갔으며 삼포산업, 두산식품등일부업체도 1/4분기 매출액이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등으로 공장의정상가동조차 어려운 실정이다.군내 수산물 가공업체는 종업원30여명 안팎의 영세 기업이 대부분인데 자금회전이 어렵고 제품판매조차 여의치 않을 경우 곧장 휴업으로 연결될 것으로보여 지역경기 부양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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