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광역상수도 시설이 한계점에 이르면서 증설공사가 시행되고 있으나 예산확보가 여의치않아 공기가 크게 지연될 것으로 보여 하절기의 공단 입주업체용수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광역상수도의 수혜지역인 구미, 칠곡지역의 인구증가및 입주업체 증가로 인한 취수능력이 한계점에 달한데다 수혜지역도 선산, 금릉지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지난 92년 사업비 6백80억원을 투입, 현재의 일일생산능력 20만t에서 40만t으로 늘리는 증설공사를 올해말까지 마무리짓기로했다.
그러나 정부가 수용가 부담원칙으로 수혜지역에 대한 사업비 일부를 부담시켜 해당시군 의회에선 의결까지 거쳤으나 빈약한 재정으로 배당액을 납부치못하고 있는 상태다.
구미시의 경우 올해의 배당액이 30억원에다 완공시까지는 1백38억원에 이르는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 경북도를 통해 국비공사로 마무리해줄 것을 건의해두고 있다.
그러나 공사를 맡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중 소요 사업비는 2백50억원에 이르나 국비 25억원만 확보, 정수장 설치, 용수관 매설등에 따른 부지 보상은 전혀 하지못해 공기를 1년 연기해두고 있으나 적기 준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같은 실정속에 구미공단내 워트제트룸직기 가동업체들은 공업용수의 공급이 원활치 못해 조업에 지장까지 받고 있는 등 공업용수난이 갈수록 심화될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국비지원등 증설공사의 조기 완공 대책이 마련돼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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