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집안에 시집와서 여기서 공직생활을 마친다고 생각해 왔는데?]18일 임명장을 받은후 자신이 20년을 몸담아온 {노}동부를 떠나 사상최초의여성시장이라는 영예를 안은채 이제 내무부에 {재가}케된 신임 광명시장 전재희씨(45)가 아쉬움과 설렘으로 토로한 말이다.전시장의 이번 발탁은 {한계를 극복한 여성}으로서는 물론 경북 영천 태생으로 삼덕국교-대구여중고-영남대를 거친 향토출신이라는 점에서도 여성과 지역민들에게 동시에 남다른 뿌듯함으로 새겨지는 대사다.
73년 {여성1호}로 행시에 합격한이후 그같은 수식어를 한번도 공직생활에서놓치지 않은 전시장은 [그것이 항상 부담스러웠지만 그로인해 강인해져 온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경우도 인구40여만명의 시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굉장한 부담을 느끼지만 어려운 일을 만나면 새로운 힘이 솟는다]며 자신감을내비쳤다.
-발탁이유라면.
*발탁이유라는 관점에서보다는 이제 우리사회가 더이상 남녀가 하는 일을 구분하고 있지 않다는 차원에서 해석하고 싶다.
-우연히 첫여성시장, 구청장을 모두 대구-경북지역출신여성인사들이 맡게 되었는데.
*공직에 있는 여성수가 적고 이에따른 우연의 일치로 본다.-민선시장도 여성1호를 기록하고 싶은 생각은.
*1호란 표현자체를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민선시장이 되고픈 생각은 현재로선 전혀없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것은 멀리, 넓게보고 자기전문영역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으로 이것만 생각하고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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