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사씨름-백승일 백두봉 2연패

백승일(청구)이 백두장사를 2연패, 모래판의 최강자임을 확인시켰다.백승일은 17일 광명체육관서 열린 제76회 장사씨름대회 백두급결승에서 같은팀의 이태현을 메치고 지난3월 청주대회에 이어 다시 꽃가마를 탔다.백은 결승에서 천하장사 신봉민(현대)을 꺾고 올라온 라이벌 이태현을 맞아왼덧걸이, 되치기와 잡채기로 한수 앞선 기량을 선보이며 가볍게 3판을 이겼다.백승일은 8강전에서 노장 남동하(현대)를, 준결승에서는 백두장사 6회석권의황대웅(삼익가구)을 잡채기와 왼덧걸이로 순식간에 제압했다.지난해 아마씨름 7관왕의 이태현은 8강전에서 임종구(럭키)를 2대0으로 꺾고준결승에서 신봉민과 격돌, 왼덧걸이와 밧다리걸기로 가볍게 제압해 정상등극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전날 열린 한라급결승에서는 김선창(청구)이 다양한 기술씨름을 선보인김은수(현대)에 0대3으로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백두급순위

1.백승일(청구) 2.이태현(청구) 3.신봉민(현대) 4.황대웅(삼익가구)5.남동하(현대) 6.임종구(럭키) 7.윤석찬(삼익가구) 8.진상훈(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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