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광야}등 민족애가 담진 시를 많이 발표했던 이륙사에 대한 연구가시작을 중심으로한 문학세계를 탐구하는데만 머물고 있을뿐 그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편이다.이런 가운데 안동대 김희곤교수(사학과)가 안동이 낳은 뛰어난 문인이면서독립운동가였던 육사의 생애를 독립운동사적인 시각에서 정리한 {항일활동으로서의 륙사생애}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교수는 이논문에서 육사의 생애를 출생과 성장기(1904-1924), 독립운동 참가와 군사간부학교 수학기(1925-1934), 문단중심의 활동기(1935-1942), 독립운동으로서의재전환과 순국기(1943-1944)등으로 구분해 독립운동가로서의 일대기를 정리했다.
김교수는 육사가 전통적으로 정의감이 강한 가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고밝혔다. 육사는 퇴계 이황의 13대손인 가호와 의병장 범산 허형의 딸인 허길과의 사이에 6형제 가운데 차남으로 출생했다. 그의 가계는 안동지역 3.1운동의 핵심인물이었던 이원영을 비롯한 항일투사를 다수 배출한 집안이었다.육사는 1926년 북경으로가 의열투쟁방안을 모색했고 1927년 중국 광동에 있다 귀국, 장진홍의사의 조선은행대구지점 폭파의거에 연루돼 2년형을 치른뒤다시 중국남경으로 가서 독립운동단체였던 의열단이 세운 군사간부학교에1교생으로 입교했다고 김교수는 밝혔다.
김교수는 육사가 1943년에 중국에서 귀국할 때 무기반입과 자금확보를 도모하기도 했으나 뜻을 펴지 못한채 체포돼 1944년 1월에 북경에서 사망했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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