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버섯재배 90% "특작 다양화 절실"

UR타결 영향으로 일선행정기관에 농민들의 특용작물지원사업 신청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최근까지 청송군에 접수된 지역농가의 94년 특용작물지원사업 신청상황을 보면 버섯.약초등 2개 작목(면적 1만평방미터)에 지원희망자금이 3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개작목(면적 2천8백평방미터) 3천1백만원에 비교되지 않을 만큼 푹증한것으로 UR타결후 기존작물에서 특작으로 전환하려는 농민들의 움직임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작목전환 움직임을 경쟁력있는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선행조건으로관계자들의 긍정적 평가도있지만 사업신청 내용을 볼때 전환작목선택이 너무단순한데다 체계없이 기분에 치우친점등이 엿보여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실제 이번 특작지원사업신청은 고작 2개 작목에 국한된데다 이마저도 일부버섯재배농가의 성공사례가 있자 재배물량.소요예산 90%가 벗섯으로 치우쳐작목전환의 의의를 찾을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UR타결까지 행정기관이나 농민들이 작목전환에 관한 준비과정을 갖기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상황으로 상당기간 작목선택에 대한 시행착오와 혼란이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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