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저소득주민 보건소 외면

**대구사회연 조사**대구지역 저소득층 주민 대부분이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공공의료기관인보건소는 거의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사회연구소}가 최근 시내 영구임대아파트 등지 저소득층5백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서 응답자의 74.2%가 가족중1인이상이 질병을 앓고있다고응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5%만 보건소를 가장 자주 가는 의료기관으로 꼽아 보건소이용은 크게 낮았다.

보건소나 정부기관에서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주민도 4.7%에 불과했다.주민들이 자주 찾는 의료기관은 약국이 5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의원-종합병원-한의원 순이었다.

이처럼 보건소 이용률이 낮은 것은 진료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공무원 근무시간에만 문을 열기 때문으로 분석돼 조사대상자의 51.4%가직장일이나 가사일 때문에 제때 의료기관을 찾지못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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