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강력히 요청해온 대북 방어용 첨단 장비를 대대적으로 구매키로 하고 페리 미국방장관의 서울 방문과 때를 맞춰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19일자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서울발로보도했다. 서울의 무기거래상과 미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 이같이 전한이신문은 지난 수년간 미국 정부가 한국군 전력증강 명목으로 리톤사 제작대포레이더시스템등 이들 장비들의 도입을 권유했으나 한국정부가 예산부족등을 들어 거부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최근 북한의 핵문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이 그 어느때보다 저체적인 전력증강을 강조하자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이 신문은 특히 그동안 한국정부가 미국의 장비 구매 요구를 거부한 이면에는 자국의 방위산업 보호가 큰 이유였다고 전하고 실제 이번에 한국 정부가구매키로 한 것중에는 럭키금성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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